궁궐

[스크랩] 전통 건축(5) - 가구와 구조(세부 명칭)

봄22 2011. 1. 28. 10:15

 

 

 

< 지붕 >


▣ 장연과 단연

 

 단연 : 종도리에서 중도리까지 짧은 서까래가 걸리는 부재.
장연 : 중도리에서 주심도리에 걸리는 서까래는 처마의 깊이 때문에 매우 긴 서까래가

             걸리는데 이를 장연이라고 부른다.

 

 



 

▣ 도리 및 부연

 

 도리 : 도리는 구조부재 중에서 가장 위에 놓이는 부재로 서까래를 받는다.

              가구 구조를 표현하는 기준이 되며 도리의 높낮이에 따라 지붕물매가 결정된다.

              지붕의 무게가 최초로 전해지는 곳이 도리이며 도리에 전해진 무게는 보와 기둥으로 전달된다.


 부연 : 겹처마인 경우에는 서까래 끝에 짧은 서까래가 하나 더 올라가는데 이것을 부연이라고 한다.

 

 




 

 

▣ 박공과 풍판

 

     ■ 박공 : 맞배지붕이나 팔작지붕의 합각부분에 'ㅅ'자 모양 으로 걸린 판재이다.

     ■ 풍판 : 풍판이란 맞배지붕의 측면에서 박공 밑에 대는 비바람막이  판이다.

 

 



 

▣ 지붕 의장 기법

 

조로 : 조로란 입면상에서 수직면 위쪽으로 네 귀를 쳐 들리게 하는 것.

 

 

 

 

              

 

 

 

 후림 : 후림이란 평면상에서 지붕의 수평면의 네 귀를 뻗게하고 안으로 후리는 것을 말하며,

              처마선을 안쪽으로 굽게하여 날렵하게 보이도록 한다.

 

 

 

              
 
<지붕의 가구 구조>

 

 

가구는 기둥 위나 공포 위에 얹혀 내부공간을 형성한 여러 부재를 총칭하여 부르는 것으로, 지붕 가구는

도리의 배치수에 따라 아래 그림과 같이 3량(세마루), 오량, 칠량 등으로 구분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량집(세마루)


앞뒤 기둥에 주심도리를 얹고 보를 건너지른 다음에 보 중앙에 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올리고 양쪽으로 서까래를 얹은 집이다. (청평사 회전문, 농촌민가 등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량집>

 


4량집은 일반 한옥에서 흔히 사용되는 형식이다. 주심도리와 종도리 마루를 설치하기 위해서 도리가 하나 추가되었다.(소규모 건축물, 민가 등)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5량집>


일반 한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식이다. 주심도리와 종도리 사이에 중도리가 하나 더 걸리는 구조이다. (서울 남대문, 강릉 객사문 등)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7량집>


7량집 이상은 일반 살림집에는 거의 없고 사찰이나 궁궐 등의 큰 건물에서 주로 이용되었다. 7량집에서는 앞뒤로 퇴칸이 있는 2고주7량집이 대부분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설명-

다포식 구조

신륵사 조사당 기둥의 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놓아 입면상 하나의 공포대를 횡으로 구성하여 매우 화려한 모습을 가지는 형식이다. 위쪽의 무게가 기둥 뿐만 아니라 벽을 통하여도 전달되므로 기둥머리를 연결하는 횡부재인 창방만으로는 상부의 하중을 지탱하기 어려워 창방 위에 평방이라는 횡부재를 하나 더 올려 놓아 공포를 구성한다.

 

다포식 양식은 고려후기에 기둥위에만 짜여지지 않고 기둥사이 공간에도 창방위에 두꺼운 평방을 더 올려 놓은 양식이다.

- 특징 : 교두형 첨자를 사용하며 배흘림이 심하지 않고 부재가 규격화 투박화 되는 것을 내부 반자를 두어 은폐하였다. 건물을 장중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포작도 여러층 겹쳐 짜고 팔작지붕으로 하고 있다.

 

- 건축물 : 고려 후기: 심원사 보광전(1374), 석왕사 응도전(1386)

               조선 초기 : 서울 남대문(1448), 봉정사 대웅전, 율곡사 대웅전

               조선 중기 : 전등사 대웅전(1621) , 법주사 팔상전(1624), 내소사 대웅전

               조선후기 : 불국사 극락전(1751) 대웅전(1765), 해인사 대적광전(1796)

 

다포식상세구조도

 

 

익공계

기둥 위의 밖으로는 쇠서의 형태로, 그리고 안으로는 보아지의 역할을 하는 하나의 부재를 기둥머리에 맞물리게 끼우고 그 위에 주두 두공과 쇠서를 짜서 공포를 꾸미는 형식이다. 따라서 외관상으로는 주심포 형식과 유사하게 보이나 주심포에서 보이는 헛첨차의 위치에 놓이는 쇠서 보아지가 하나의 판의 형태로 기둥과 주두를 함께 감싸고 있어 그 위로 주두 위에 놓이는 쇠서의 하단부와 서로 맞닿게 되는 형태를 가진다. 익공은 놓여지는 쇠서의 수에 따라 초익공과 이익공으로 대별되며 이익공은 그 상단에 주두와 같은 형태의 납작한 재주두를 놓아 대둘보 머리를 받치기도 한다. 익공 형식은 외관이 다포계의 건물처럼 화려하지 않으나 부재의 양이 훨씬 줄어들며 또한, 치목과 결구의 합리적인 방법 때문에 사찰의 부속건물이나 궁궐의 편전과 침전, 문루, 그리고 향고나 서원, 상류주택 등 조선시대의 각종 건물에 폭넓게 사용되었다.

 

조선초기에 주심포 양식을 간략화 한것으로 기둥위에 새 날개처럼 첨차식 장식을 장식효과와 주심도리를 높이는 양식이다.

- 특징 : 장식 부재가 하나인 초익공 또는 익공과 부재를 두개 장식한 이익공이 있어 관아, 항묘, 서원, 지방의 상류 주택 에 많이 사용되었다.

- 건축물 : - 조선 초기 : 옥산서원 독락동(1532,초익공), 강릉 오죽헌(이익공)

                - 조선 중기 : 서울 동묘(초익공), 서울 문묘 명륜당(1606, 이익공)

                - 조선 후기 : 경복궁 향원정, 수원 화서문 (1796)

 

 

하앙 양식

 하앙 양식은 처마를 들어 올리고 처마를 깊게 돌출시키기 위해서 발단된 양식이다.

- 특징 :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지붕서까래와 도리 밑에서 건물 안으로부터 밖을 길게 뻗어 나와 처마 를 받쳐주는데 사용되었다.

- 건축물 : 완주 화암사 극락전, 금산사 미륵전

모든 구조에 대한 설명은 주심포계설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 충주전통문화회
글쓴이 : 동수마루/김인동 원글보기
메모 :